우다가와 신쥬 (도우겐의 슬픈연가)

우다가와 신쥬 (도우겐의 슬픈연가)

/Project

공연장르 연극
공연일정 2012. 3. 8 ~ 2012. 3. 10.
공연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희곡 고바야시 코지
연출 김수진

My Story

작품 소개

 

시공을 초월한 기묘한 세계, 연극 ‘우다가와 신쥬’
강동아트센터 2012시즌 공동기획프로그램,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 5탄

독특한 무대미학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극단 신주쿠양산박의 연극 ‘우다가와 신쥬(김수진 연출, 고바야시 코지 작)’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비극적 운명의 서사시를 펼쳐 보이는 ‘우다가와 신쥬’를 통해 고바야시 코지는 인류에 부과된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사랑의 존엄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화카(和歌)의 운율을 살린 대사와 가부키 요소가 뒤섞여 가혹한 비극의 비장미가 내장된 이 작품은 괴기스러운 영령이 현세와 공존하는, 시공을 초월한 기묘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2002년부터 10개월 간 ‘요미우리신문’에 연재된 소설 ‘우다가와 신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작가 고바야시 코지는 “원작소설에서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지만, 희곡에서는 배우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되는 만큼, 오히려 더욱 더 어려운 말들을 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관계자는 “가부키연극의 성과를 극대화한 작품이며, 셰익스피어의 비극성, 앙그라극의 특성, 현대극, 영상 등 다방면의 표현이 뒤섞여 있다. 비극적인 분위기로 흐르다가도 금세 웃음을 유발하는 희극적 요소가 튀어나오며 관객을 정신없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천외한 고바야시의 작품세계와 내한 공연 때마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김수진 연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러한 이질적 문화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한국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극 ‘우다가와 신쥬’ 강동아트센터 2012시즌 공동기획프로그램,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 5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