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소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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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소녀 안나

/Project

공연장르 창작 발레 뮤지컬
공연일정 2012. 6. 28 ~ 2012. 7. 1.
공연장소 대구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홀
작곡 황미래, 강새롬
음악감독 강새롬, 문채빈
작 · 연출 이강선

My Story

작품 소개

창작 발레 뮤지컬, 발레소녀 안나

2011년 창작팩토리(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명동예술극장 주관) 시범공연 선정작이자, 2012년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인 <발레소녀 안나>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홀에서 막을 올린다.

<발레소녀 안나>는 ‘뮤지컬’ 장르의 ‘원형’에 자양분이 되었던 ‘발레’ 자체를 소재로 하여, 지난 세기 초의 ‘시대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독특한 형태의 뮤지컬이다.
1900년대 초 격변기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인물들의 욕망과 이상 그리고 희생 등의 묵직한 이야기를 한 소녀의 성장기를 통해 표현해 낸다. 극장과 선술집, 발레리나와 뒷골목 춤꾼이라는 공간적, 계급적 대비는 발레의 아름다운 몸짓과 더불어 이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코드이기도 하다.

‘사랑’ 그 치열한 아름다움

인생과 진실에 관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현실적인 것, 힘센 것, 물질적인 것, 눈에 보이는 것, 화려하고 부유한 것을 하나로 묶고, 상상적인 것, 약한 것, 정신적인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결핍이 있는 것을 묶어 대립시켜 진실은 후자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발레소녀, 안나>는 사회현실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서 삶과 세상의 보이지 않는 것, 약한 것의 가치를 인정하고, 희생을 통하여 세상 전체, 우주 전체와 하나가 됨으로써, 세상의 현실적인 갈등과의 초월적인 화해를 이야기한다. 무엇인가 자신의 희생을 통해 바라는 것이 없이, 그저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 자신을 던질 수 있는 그런 인물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고 싶다.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비록 보잘것없는 것들도 아름답고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곧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랑’ 그 치열한 아름다움… 항상 흘러가고, 모양이 쉴 새 없이 변해가며, 잡으려 해도 쉽게 잡을 수도 없으니까.

<발레소녀, 안나>는 이미 ‘춤(발레)’과 ‘노래’라는 재료들을 과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 독특한 연출(판타지, 마술)로 관객으로 하여금 2시간의 공연 동안 그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고, 집으로 돌아갈 때 알찬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안도감과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시놉시스

발레, 노래 그리고 판타지

천재적인 춤(발레) 실력을 갖고 있는 안나는 더욱 자유로운 춤을 추길 바라지만, 아버지인 세르게이는 딸의 재능을 이용해서 중앙무대 진출을 꿈꾸기에 더욱 더 안나를 구속하고 있다. 예술감독인 마리야는 안나의 춤을 보는 순간, 심한 질투를 느끼고 안나를 철저하게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세운 뒤, 뒷골목 춤꾼인 주슬란과 계약을 맺는다. 주술란 역시, 술집에서 벗어나 무대에 선 자신을 꿈꾸며 안나에게 접근한다. 안나는 주술란에 의해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되지만 주슬란을 사랑하면 할수록 점점 무너져 내리며, 결국 춤을 출 수 없게 되고 만다. 그럼에도 안나는 주슬란을 위해 헌신한다.

안나가 무너질수록 즐거워하는 마리야와 반대로 괴로워하는 구두수선공 이고르.
안나와 이고르는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는 친밀한 사이. 이고르는 자신이 안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감정을 거부한다. 이고르는 안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안나를 다시 춤을 추게 한다. 결국, 마리야는 자신을 협박하는 주슬란을 죽이고, 스스로도 목숨을 잃게 되며, 이고르 역시 신과의 약속을 어기게 되어 죽고 만다. 홀로 남은 안나는 무대에서 이고르가 만들어준 토슈즈를 신고 춤을 추고 있다.

 

예매페이지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12009988

 

artgram archive

2012년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